김해 인제대 앞에서 점심 먹고 커피마실 수 있는 코스를 소개합니다. 지인의 소개로 갔었는데,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가성비도 좋아서 요즘처럼 경제사정이 좋지 않을 때는 한번 이용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소개할게요~
몽실이 손칼국수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몽실이손칼국수입니다. 2인이상 선불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인데요. 노포의 흔적이 곳곳에서 묻어납니다. 기대하면서 들어가 봅니다.
메뉴는 간단합니다. 칼국수, 수제비, 만두, 김밥 등이 주요 메뉴예요. 그런데 거의 모든 사람이 찾는 메뉴는 산채비빔밥+칼국수 세트라고 합니다. 가격 7천 원. 거의 자동적으로 주문하게 되더라고요. 말씀드린 대로 선결제하면서 자리에 앉으면 곧 음식이 나옵니다.
보시다시피 양이 많습니다. 칼국수의 양도 비빔밥의 양도 꽤 넉넉하네요. 남자 성인이 먹기엔 조금 부족할지 모르겠지만 성인 여자가 먹기엔 부족함이 없었어요. 저는 비빔밥이 너무 맛있었어요. 평소에 비빔밥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에요. 그런데 야채와 고추장의 어울림이 너무 좋아요. 간도 잘 맞고 야채도 아삭하고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칼국수도 시원하고 담백했어요. 가격도 좋고 맛도 좋고 즐겁습니다^^
밥 먹고 2차로 커피타임^^ 인제대 정문과 아주 가깝습니다. 상가건물 2층에 위치한 카페 티코. 어떤 분위기일지 궁금하군요. 들어가 볼게요.
학교앞 카페라서 큰 기대 없이 들어갔어요. 그런데 분위기며 인테리어가 참 좋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따뜻하고 아늑합니다. 학생들은 물론 일반인들이 방문해서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는 곳이네요.
가게 구석구석이 너무 예쁘고 멋지게 꾸며져 있습니다. 소품도 이쁘고 멋지네요. 테이블마다 분위기도 다 달라서 골라 앉은 재미도 좋은 곳이에요. 다가온 크리스마스의 흥겨움이 넘칩니다.
메뉴도 다양합니다. 커피와 차와 수제 밤티라미수를 주문했어요. 커피도 맛있고 차도 좋았어요. 특히 수제 밤티라미수는 정말 맛있습니다. 부드럽고 고소하고 많이 달지도 않고 은은하게 커피 향이 나네요. 가격은 6천5백 원인데 사장님이 원가를 생각하지 않고 파신다고 합니다. 딱 먹어봐도 그 가격은 아니다 싶어요. 정말 맛있습니다. 꼭 드셔보세요.
연말을 앞두고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맛있는 점심과 커피도 좋았지만 역시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사람인것 같아요. 즐거운 사람들과 넘치는 수다로 즐거운 추억을 저장했습니다^^ 비싼 음식점 코스도 좋지만, 좋은 사람들과 이렇게 소박한 점심, 커피 코스로 한번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몽실이손칼국수, 카페 티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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