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둘레길을 아시나요. 저는 지리산둘레길을 여러 코스 걸어보았어요. 어려운 코스도 있어서 제주 올레길만큼 쉽게 가긴 어렵더라고요. 지리산둘레길 2코스가 끝나고 3코스가 시작하는 곳이 남원시 인월면입니다. 오늘은 인월에 있는 정말 맛있는 집^^, 지리산나물밥을 소개합니다.
넓은 주차장에 반듯하게 자리잡고 있어요. 사실 이곳을 못 찾아서 한참 헤맸어요. 식당으로 들어가는 골목이 너무 작아서 아닌 줄 알았거든요. 마지막에 자세한 위치 정보 알려드릴게요. 우여곡절 끝에 갔더니 사장님이 쉬려고 하셨다고 해요. 그래도 마다하지 않고 밥을 주셨어요. 다른 팀도 한 팀 더 들어와서 두 팀이 넓은 식당에서 편하게 밥상을 받았답니다^^
실내는 깔끔하고 널찍합니다. 모두 입식자리이구요. 농가맛집이기도 하네요. 메뉴는 고민할 게 없어요. 나물밥과 청국장입니다. 나물밥은 떡갈비를 포함하느냐 안 하느냐만 나누어져 있네요. 떡갈비 포함한 나물밥을 주문했어요.
보시다시피 지리산에서 막 내려온 나물과 채소 반찬, 집에서 담근 간장으로 만든 양념장, 곤드레밥, 떡갈비입니다. 맛은 말해뭐해 입니다. 깔끔하고 정갈한 맛입니다. 특히 떡갈비가 부드러워서 엄마가 좋아하셨어요. 어르신들 모시고 가면 좋아하실 거 같아요. 한 톨도 남기지 않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지리산나물밥은 바로 앞집이 카페이고, 골목엔 벽화가 그려져 있는 문화마을이에요. 밥 먹고, 차마시고 동네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유로운 한때를 즐기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길눈이 밝은 제가 위치를 헷갈렸던 것은 골목이 너무 좁아서 입니다. 쉽게 찾아가시는 법 알려드릴게요.
내비는 인월 월평마을회관을 치고 가시면 됩니다. 마을회관앞까지 가시면 우측으로 작은 골목이 보여요. 저는 주차를 걱정해서 돌다가 늦었는데, 그 골목으로 바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아래 사진에 차가 보이는 골목입니다. 약 20미터쯤 가면 우측엔 카페, 좌측엔 넓은 주차장을 가진 지리산 나물밥이 나옵니다.
언제 가든 다정한 집밥처럼 한 끼를 드실 수 있는 곳입니다. 건강한 밥상, 엄마 밥상을 드시러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인월 지리산나물밥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인월면 달오름길 22-5
연락처: 063-636-2747
영업시간: 11:00-21:00 예약제
주차: 넓은 주차장 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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