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는 멋진 여행지가 많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무릉계곡이지요. 무릉계곡은 두타산과 청옥산 사이를 흐르는 4km를 말하는데 언제 가도 참 좋은 곳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무릉계곡도 식후경^^입니다. 든든하게 밥을 먹고 계곡 트래킹에 나섭니다. 무릉계곡 앞에 식사할 곳이 많은데 저는 무릉회관을 이용합니다. 무릉계곡 바로 초입에 있어서 주차장에서 쭉 걸어 올라오셔야 합니다.
실내는 쾌적하고 넓네요. 좌석도 잘 갖춰져 있고 밖으로 계곡이 보입니다. 계곡뷰에서 밥을 먹으니 기분도 좋고 음식도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실제로 음식도 맛있습니다. 이날도 손님이 북적북적했어요. 잠시 단체 입장전에 사진 한 장 남겨둡니다.
메뉴와 음식은 예상하시는대로입니다. 산채비빔밥, 파전이 있고 오리와 닭이 있습니다. 먹고 계곡으로 갈 예정이라 산채비밥과 산나물 전을 주문했어요.
사실 관광지 앞에서 먹는 산채비빕밤은 다 맛있잖아요. 산나물이 잔뜩 들어간 산채비빔밥 한 그릇에 힘이 난 경험이 많습니다. 무릉회관의 산채비빔밥도 비슷하려니 생각했어요. 모양은 비슷한데, 맛이 참 좋네요. 나물 하나하나가 맛있고, 간도 잘 맞습니다. 그릇도 보통 그릇보다는 훨씬 좋아 보여서 더 좋았습니다. 함께 나오는 된장찌개도 맛있어요. 옛날 된장맛이 구수하고 짜지 않으면서 담백한 찌개였어요. 촬영은 못했는데 반찬도 다 맛있어서 여러 번 리필해 먹었습니다. 아주 만족스럽고 든든한 한 끼였어요.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산나물 전이 나왔는데, 와~ 정말 맛있어요. 방금 산에서 채취한 나물같은 느낌이었어요. 다들 깜짝 놀라며 즐겁게 먹었습니다. 바삭하고 고소하면서도 향긋해요. 식감도 향도 좋아서 오감만족하는 음식이었습니다. 산채비빔밥도 맛있었지만 산나물전 먹으러 다시 가고 싶네요^^
맛있게 잘 먹고 무릉계곡 트래킹에 나섭니다. 무릉회관 덕분에 힘이 나네요. 무엇보다 직원들이 친절해서 기분이 더 좋았습니다. 복잡하고 바쁜 상황인데도 친절하게 상대해 주셔서 마음이 좋았어요. 강원도 무릉계곡에 여행 계획을 잡으신다면 무릉회관에서 맛있는 한 끼 드시고 출발하세요. 멋진 무릉계곡이 더더 멋져 보일 겁니다.
참, 입구에 무인카페도 있으니 식사 후 이용하시면 됩니다.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삼화로 533 1층
연락처: 033-534-9990
영업시간: 매일 10:30-20:00
주차: 무릉계곡 주차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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