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도 고백한 펫로스 증후군, 반려 동물과의 이별에 대처하는 방법

2025년 7월 13일(일) 오전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집 나가면 개호강’에서 반려견과의 추억을 되새기며 전현무씨도 펫로스증후군을 호소했다고 합니다. 저도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경험한 적이 있어서 남의 일 같지 않네요. 떠나간 저의 반려견 '두리'가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반려동물과 이별하는 펫로스 증후군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극복 방법과 이별 준비의 중요성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반려동물은 가족이상의 존재

요즘 반려동물은 가족 그 이상입니다.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고, 기쁨과 슬픔을 나누는 ‘소중한 존재’죠. 그래서 그들과의 이별은 견디기 힘든 상실감을 안겨줍니다. 이런 심리적 고통은 단순한 슬픔이 아닌 **‘펫로스 증후군(Pet Loss Syndrome)’**으로 불리며, 많은 반려인이 겪고 있습니다. 

반려견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보호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JTBC '집 나가면 개호강'에서 펫로스증후군을 다뤘다고 합니다. 저도 경험이 있어서 이에 대해 살펴보고, 아픔을 겪는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 펫로스 증후군이란?

‘펫로스 증후군’은 반려동물의 죽음이나 이별 후 느끼는 극심한 슬픔, 우울감, 죄책감 등을 말합니다. 사랑하는 존재를 떠나보낸 충격은 일반적인 상실감보다 훨씬 깊고, 때로는 일상생활을 이어가기조차 어려울 정도입니다. JTBC 예능 ‘집 나가면 개호강’에서는 이별을 앞두거나 경험한 출연진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 증후군의 현실을 들여다봤습니다.

💬 출연진들의 진솔한 이야기

12살 노견 ‘구름이’의 보호자는 이별에 대한 걱정을 이렇게 전합니다.

“구름이가 노견이 되기 전에도 이별을 상상하며 많이 울었어요. 그래서 더 많은 추억을 만들기로 다짐했죠.”

 

배우 조한선은 두 반려견과의 이별을 떠올리며 “이별의 순간은 몇 번을 겪어도 어렵다”고 고백했습니다. 방송인 전현무 역시 반려견 ‘또또’와의 이별 후 몇 달간 같은 종의 강아지만 봐도 눈물이 났다고 밝혔죠.

“그때는 펫로스 증후군이라는 개념조차 몰라서, 그저 혼자 이겨내야만 했어요.”

 

배우 송건희는 15년을 함께한 반려견 ‘콩희’와의 이별 이후 아직까지 새로운 반려견을 들이지 못했다고 합니다.

“콩희에 대한 그리움이 새 아이에게 그림자처럼 느껴질까 봐… 아직은 어려워요.”

 

🐾 펫로스 증후군,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이별은 누구에게나 힘듭니다. 하지만 고통 속에서도 조금씩 마음을 돌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 1. 감정을 부정하지 말고, 충분히 슬퍼하세요

눈물도, 우울도, 그리움도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숨기거나 억누르지 말고 충분히 애도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 2. 추억을 정리해보세요

사진이나 영상, 물건 등을 통해 반려동물과의 기억을 따뜻하게 추억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메모리북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3. 주변 사람들과 나누세요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은 큰 위로가 됩니다. 때로는 전문가의 상담도 필요할 수 있어요.

✔️ 4. ‘이별’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전현무는 “준비 없는 이별은 생각보다 충격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개호강 유치원’의 조한선처럼 반려동물 장례 지도사와 상담을 하며 미리 이별을 준비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저역시 준비없이 갑자기 반려견과 이별을 하게되어 무척 슬펐습니다. 준비없는 이별은 더 충격이 큰 것 같아요. 연령이 높은 반려동물을 키우신다면 이별에 대한 준비도 필요할것 같습니다.

 

❤️ 다시, 기억하고 사랑하기

반려동물과의 이별은 끝이 아닌 사랑의 또 다른 형태일지도 모릅니다. 그들이 남긴 따뜻한 온기를 기억하고, 슬픔을 자연스럽게 흘려보내는 것이 진정한 애도의 시작입니다. 

함께하는 오늘, 더 소중히

이별이 두려워도, 우리는 여전히 반려동물을 사랑합니다. 오늘도 그 작은 눈망울과 꼬리를 더 많이 바라봐 주세요. 더 자주 웃고, 더 많이 안아주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반려동물에 대해 다른 시각을 가진 분들도 계실 텐데요. 사람이든 동물이든 사랑과 정을 나누는 과정은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동물에 대한 존중과 사랑만큼 사람에 대한 애정과 관심도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 관련 방송

JTBC ‘집 나가면 개호강’
2025년 7월 13일(일) 오전 10시 30분 방송
반려견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보호자들의 이야기

출처: JTBC 홈페이지

 

* 미리보기 - '집 나가면 개호강' 2025년 7월 13일 방송 선공개

[선공개] 시간이 흘러도 평생 남아있는 빈자리, 가족을 잃는 반려인들의 아픔 〈집 나가면 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