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려드렸던 미국 허리케인 밀턴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예상대로 플로리다에 상륙하여 많은 피해를 남겼고, 아직도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상황이 궁금하여 알아봤습니다. 현재 보도를 중심으로 알아보겠습니다.
허리케인 밀턴의 현재 상황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허리케인 밀턴은 9일 밤(현지시각) 플로리다에 상륙했습니다. 한때 강도가 최고 등급인 5등급까지 세력이 커졌었는데, 상륙 시점에는 3등급, 이후 2등급으로 약화되었습니다. 그러나 최대 시속 190㎞ 이상의 강풍을 동반하였으며 홍수 등 큰 피해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해안에는 최대 4m의 해일이 일고, 일부 지역에는 400㎜에 가까운 폭우가 내려 3개월에 내려야 할 비가 3시간 만에 내리기도 했습니다. 300만여 가구가 정전이 되었으며 수십 건의 토네이도가 발생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CNN 방송은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 대서양·기상연구소를 인용해 밀턴 중심부 근처에서 높이 8.5m의 파도가 해양 드론(무인기)에 포착됐다고 전했습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피해 발생에 대비해 플로리다와 다른 지역의 주 방위군 9천여 명과 가스·전기 등 주요 기반시설 근로자 5만여 명, 휘발유 공급을 위한 유조차와 호위 순찰차 등을 대기시키거나 배치했다고 밝혔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플로리다 지역에 연방 비상사태를 승인하고 연방 차원에서 허리케인을 대응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올랜도 국제공항과 국내선 운항이 운영을 중단하고 항공기 천 9백여 편의 운항이 취소됐고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케네디우주센터도 폐쇄됐다고 합니다. 밀턴은 세력이 약해졌지만 해일 등 추가피해를 일으킬 수 있어서 여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향후 허리케인 발생 가능성 (허리케인 레슬리)
미국의 허리케인 시즌은 일반적으로 6월부터 11월까지 입니다. 따라서 추가적인 허리케인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현재 허리케인 레슬리가 카리브해에서 북쪽으로 이동 중입니다. 현재 1등급인데 강도는 약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허리케인은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 계속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허리케인 밀턴의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되기를 바랍니다.
관련한 뉴스링크 올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qhSnBIex1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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