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가장 나쁜 3월,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최근에 하늘이 뿌옇고 미세먼지가 심한 날을 경험해 보신 적이 있나요? 3월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고, ‘나쁨 일수(36㎍/㎥ 이상)’ 횟수가 가장 많은 달입니다. 이미 시작된 미세먼지의 습격에 걱정이 많이 됩니다. 특히 학생들의 신학기가 시작되고 이런저런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시기라서 더 걱정이 되는데요. 미세먼지로부터 나를 지켜줄 수 있는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세먼지란

미세먼지는 공기 중에 떠다니는 매우 작은 입자의 먼지로, 크기에 따라 PM10(지름 10μm 이하)과 초미세먼지 PM2.5(지름 2.5μm 이하)로 구분됩니다. 이러한 미세먼지는 황사, 자동차 배기가스, 공장 매연 등에서 발생하며, 장기간 노출될 경우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미세먼지는 코와 기관지를 통해 체내로 유입될 수 있으며, 특히 초미세먼지는 폐와 혈관까지 침투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천식, 기관지염, 폐 질환,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예방이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 마스크 사용이 더욱 중요해지는데요. 어떤 마스크를 선택하면 좋을까요?

올바른 마스크 선택법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보건용 마스크(KF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 방법 중 하나입니다. KF 뒤의 숫자가 클수록 차단 성능이 높지만 호흡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개인의 건강 상태와 활동량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KF80 마스크: 평균 0.6μm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차단 (일반적인 미세먼지 차단용)
• KF94 마스크: 평균 0.4μm 크기의 미세입자를 94% 이상 차단 (초미세먼지 차단에 효과적)
• KF99 마스크: 평균 0.4μm 크기의 미세입자를 99% 이상 차단 (가장 강력한 차단 효과, 장시간 착용 시 숨쉬기 어려울 수 있음)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해야 미세먼지로부터 제대로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을 지켜야 합니다.

1. 마스크 상태 확인: 사용기한을 확인하고 손상 여부를 점검합니다.
2. 밀착 착용: 코와 입을 완전히 가리고, 틈이 생기지 않도록 얼굴에 밀착시킵니다.
3. 올바른 사용 방법:
   • 마스크 겉면을 만지지 않기
   • 틈이 생기지 않도록 끈을 조정하기
   • 수건이나 휴지를 덧대지 않기 (차단 효과 감소)
   • 사용 후 바로 폐기하고 재사용하지 않기
4. 올바른 제거 방법: 마스크 앞면을 만지지 않고 끈을 잡고 벗은 후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미세먼지 많은 날 생활 수칙

마스크 착용 외에도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생활 속에서 몇 가지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외출을 최소화하고, 부득이한 경우 보건용 마스크 착용 필수
• 귀가 후 손과 얼굴을 깨끗이 씻기
• 실내 공기 청정기 활용 및 주기적인 환기
• 물을 충분히 섭취해 몸속 노폐물 배출 돕기
• 미세먼지가 심한 날 야외 운동 자제

마스크 구매 시 주의사항

최근 미세먼지 예방 효과가 없는 일반 마스크를 보건용 마스크처럼 광고·판매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제품을 구매할 때는 반드시 '의약외품', 'KF' 표시 여부를 확인하고, 식약처에 허가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의약품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의약품안전나라에 접속해 마스크의 제품명을 넣으면 허가여부 등을 알 수 있으니 확인해 보세요. 

 

💊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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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는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지만,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생활 수칙을 실천하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반드시 KF 인증을 받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미세먼지 예보를 확인하고,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습관을 가지세요!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포스터 (출처: 환경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