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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와 건강

무더운 추석,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전수칙 및 음식보관방법

by 날씨안녕 2024.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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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귀경길 정체가 시작되고 음식준비 등으로 분주해지는 시간이네요. 날씨가 여전히 더워요. 그래서 음식 준비하면서 상하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오늘은 무더운 추석에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음식보관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식중독의 원인과 증상


무더운 날씨는 식중독을 일으키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식중독이란 음식을 먹고 나서 우리 몸에 안 좋은 미생물이나 유독물질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이에요.
식중독의 원인은 주로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에 오염된 음식을 먹었을 때 발생해요. 음식을 제대로 익히지 않거나, 보관 온도를 잘못 유지했을 때도 식중독에 걸릴 수 있습니다.
증상은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이 나타나요. 심한 경우 탈수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답니다.

식중독과 온도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은 대개 4~60℃의 온도에서 증식하므로, 뜨거운 음식은 최소한 60℃ 이상으로, 찬 음식은 최대한 4℃ 이하로 보관하면 세균의 증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식중독균의 번식 속도는 세균마다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35~36℃ 내외에서 가장 빠릅니다. 따라서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세균성 식중독의 위험이 가장 높습니다.

식중독과 온도(출처:질병관리청)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수칙

˚ 모든 음식물은 익혀서 먹고 물은 반드시 끓여서 먹습니다.
˚ 조리한 식품을 실온에 두지 않아야 합니다.
˚ 한번 조리된 식품은 철저하게 재가열한 후 먹습니다.
˚ 날음식과 조리된 식품은 각각 다른 봉지에 싼 후 용기에 넣어 서로 섞이지 않도록 합니다.
˚ 육류와 어패류를 취급한 칼, 도마는 교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분하여 사용합니다.
˚ 음식을 조리하기 전, 식사 전, 화장실을 다녀온 후, 외출 후에는 각각 반드시 손을 씻습니다.
˚ 부엌 내 모든 곳을 청결히 유지하고 조리대, 도마, 칼, 행주의 청결에 특히 주의합니다.
˚ 생선을 손질할 때는 아가미, 내장 등을 제거한 후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 끓여 먹고 칼, 도마를 철저하게 소독합니다.

추석 음식 보관법

˚ 식품은 충분히 가열, 조리(70℃ 이상에서 30분 이상)하고 조리가 끝난 식품은 넓은 그릇에 담아 편 후 신속하게 냉각합니다. 전을 부친 후 잘 펴서 식혀서 냉장 보관하세요.
˚ 조리한 식품은 실온에 두지 말고 10℃ 이하의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 냉장고에 식품을 보관할 경우에는 냉기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냉장고 부피의 약 70% 정도만 채웁니다.
˚ 산적이나 불고기 등의 어패류, 식육 등은 영양이 풍부하여 미생물 증식에 의한 부패 및 변질의 위험이 높으므로 충분한 가열, 조리가 필요하고 식혀서 냉장보관합니다.
˚ 산소에 가기위해 음식을 야외로 가져갈 경우에는 단열재로 포장하거나 보냉 장치를 구비한 용기에 담아 운반, 보관하고 목적지에 도착 즉시 섭취합니다.
˚ 가능하면 회, 조개류, 계란구이, 햄, 소시지 등 식육제품과 생채소를 이용한 샐러드 등은 준비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 냉장, 냉동식품을 상온에 보관하면 식중독균이 급속히 증식하므로 섭취 직전까지 냉장상태를 유지합니다.
˚ 습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식중독균의 증식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올 추석엔 특히 더 유의하셔야 합니다.

폭염과 열대야로 식중독 걱정이 있긴 하지만 건강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행복한 명절, 추석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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