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에 있는 돈카츠 맛집, 백소정 동국대점에 다녀왔어요. 학생들에게 맛집으로 소문이 나 있는 곳이더군요. 별 기대 안하고 갔는데 맛있게 한끼 먹고 왔습니다. 백소정 동국대점 소개합니다.
백소정 동국대점
입구를 찾기가 좀 어렵네요. 2층이지만 1층으로도 들어갈 수 있는 구조에요.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손님이 끊이진 않더라구요.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합니다. 청소가 잘된것처럼 보입니다. 일단 깨끗함이 맛집의 기본이지요. 좋습니다~
백소정은 백번을 먹어도 정성스럽고 푸짐한 이라는 뜻으로 만들어진 이름이네요. 고객들에게 정성스럽게 한끼를 대접하고자 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모든 음식을 정수된 물로 사용한다고 하니 좋습니다. 메뉴는 테이블 위의 키오스크를 이용해야 합니다. 뭐가 좋은가 살펴봅니다. 알듯모를듯한 이름들이네요^^ 우동과 메일소바, 돈카츠, 카레 등이 있습니다. 저희는 마제소바와 돈카츠, 치즈카츠를 주문했어요.
아주 색깔이 영롱합니다^^ 돈카츠 맛집답게 부드럽고 고소한 육질이 좋네요. 살살 녹는 맛이고, 치즈는 느끼하면서도 고소한 자신의 특징을 잘 살리고 있네요. 바로 튀겨서 뜨뜻하니 더 맛이 좋았습니다. 마제소바는 약간 간간하면서도 감칠맛이 도네요. 담백하고 짬조름하고 고소해서 젊은이들이 아주 좋아할것 같은 맛이었어요. 모든 재료가 깨끗하고 상태도 좋아서 좋았습니다. 곁들이로 나온 샐러드나 소스도 괜찮았습니다.
대부분 맛집은 찬음식은 차게, 뜨거운 음식은 뜨겁게주잖아요. 그게 제가 맛집을 선택하는 기준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음식의 온도를 잘 지키고 있어서 마음에 드네요. 후식으로 나온 흰떡튀김이 특이한데 고소하고 쫀득하고 달콤해서 먹을만했어요.
그리고 학교 앞이라서 학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네요. 저희도 참여했어요. 음료수와 타코야끼 2인세트를 받았어요. 역시 바로 만들어서 뜨거운 타코야끼를 주시네요. 아주 맛있었어요. 그리고 화면에 보이는 보리차도 인상적이었는데 옛날 생각도 나고 맛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종업원들이 참 친절하네요. 음식도 따뜻하고 종업원도 친절하니 저절로 맛이 더 있게 느껴집니다. 좋은 식당의 기본을 잘 갖춘거 같아요. 맛이 좋은 돈카츠집들이 많이 있는데요. 그중에 백소정도 포함시켜도 좋겠습니다. 백소정 동국대점에 다녀온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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