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2 물의 길이 개봉한 지가 좀 됐으나 드디어 아바타 2를 4D로 관람하였습니다. 아바타 1의 충격이 워낙 컸기에 그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192분이라는 긴 상영시간을 지루한 줄 모르고 볼 수 있었는데요. 이미 개봉한 지가 한 달 반이 지난 이 시점에 아바타 2의 손익분기점과 수익은 어느 정도 될까요?
아바타 2 물의 길, 손익분기점은 얼마인가
아바타 2의 손익분기점은 이미 넘었습니다. 애초 아바타 2의 손익분기점이 20억 달러일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제임스 카메룬 감독이 미국의 방송에 출연해 직접 밝힌 바로는 실제 알려진 20억 달러보다는 적다고 말했고,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1월 23일까지 누적 흥행수익은 20억 2825달러(한화 약 2조 5029억 원)라고 밝혔습니다.
역대 영화의 흥행 성적을 살펴보면, 1위는 아바타(29억 2천만 달러), 2위 어벤저스:엔드게임(29억 9천만 달러), 3위 타이타닉(21억 9천만 달러), 4위 스타워즈: 에피소드 7 깨어난 포스(20억 7천만 달러)입니다. 아바타 2의 흥행은 아직 이어지고 있으니, 순위 변동이 생길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그러면 제임스 카메룬 감독은 역대 가장 흥행한 영화 5위안에 2개 영화를 만든 감독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아바타 2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개봉한 영화 중 유일하게 20억 달러를 넘어선 영화로 아직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바타 2 물의 길, 국내 기록과 수익
약 2조 달러가 넘게 벌어들인 아바타 2를 한국 관객들은 얼마나 봤을까요. 2023년 2월 1일 자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자료에 따르면 10,405,273명이 관람을 했고, 누적매출액은 132,263,877,110원으로 2009년 개봉한 아바타의 국내 매출액 1284억 4709만 원을 훌쩍 넘어서는 액수입니다. 아바타 2는 역대 국내 개봉 외화의 최고 매출액을 달성한 영화로 기록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당분간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니 매출액은 계속 올라갈 것 같습니다.
케이트 윈슬렛(로날)이 세운 또 하나의 기록
아바타 2 물의 길에는 바다를 터전 삼아 살아가는 멧카이나 부족이 나옵니다. 이 부족의 로날역으로 케이트 윈슬렛이 출연하는데요. 그녀는 이번 영화를 위해 프리다이빙을 배웠다고 합니다. 연습을 통해 7분 14초(434초) 잠수기록을 세웠는데 이것은 2011년 톰 크루즈가 '미션임파서블-로그네이션에서 세운 6분의 잠수기록을 깬 영화 역사의 또 하나의 기록이라고 합니다. 아바타 2를 보고 나니 얼른 3편이 보고 싶어 지네요. 이미 시나리오 작업 중이라니 개봉할 날을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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